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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토) 밤 12시 방송되는 채널CGV의 4부작 오리지널TV무비
특히 최고의 명장면은 다름 아닌, ‘한밤의 붓글씨 밀회’. 춘향은 “방자는 서찰 등의 잔심부름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이름이 아니다”라며, 방자를 위해 ‘인동(忍冬 :참을 인, 겨울 동)’이라는 이름을 선물한다. 글을 모르는 방자를 위해 글자 쓰는 법을 가르치던 두 사람은 서로의 몸을 종이 삼아 글씨를 써 내려가며 사랑을 나누는 로맨틱한 장면이 시청자들의 눈을 황홀하게 한다.
춘향의 몸에 ‘인동’이라는 글씨를 조심스레 새기는 방자, 그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춘향 등 두 사람의 모습이 그야말로 완벽하게 잘 어울리는 사랑하는 연인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고. 여기에 춘향의 부드럽고 아름다운 몸매 곡선, 주변을 밝히는 은은한 등불, 흩날리는 흰 종이들이 잔잔하면서도 애절한 배경음악과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낼 계획이다.
이 장면은 춘향과 방자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더욱 사랑이 깊어지고 절정에 달한 순간인만큼, 봉만대 감독은 사랑하는 연인들의 최고조에 달한 행복함을 표현하기 위해 각별히 신경을 썼다는 후문이다. 편집을 마친 제작진들도 “
오는 19일(토) 밤 12시 방송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