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반떼 |
최근 현대차의 아반떼는 미국에서 준중형부문 2년 연속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받았으며, 브랜드별로는 3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지만, 국내시장에서의 고객만족에는 현저히 부족한 A/S 정책으로 인해 구매자들의 원성을 듣고 있다.
현대차 A/S 정책에 따르면 미국시장의 경우 최장 10년/16만km 품질보증(최상의 A/S조건), 영국은 5년/거리무제한의 품질보증(영국시장에서 가장 훌륭한 무상보증), 호주가 5년/13만km 품질보증(동종업계 표준보다 2년이나 길음), 캐나다 5년/10만km 품질보증, 러시아가 5년 무상 품질보증(러시아 최고 수준, 5년/긴급출동, 5년/5회 타이어 무상교체)을 제공한다.
그러나 국내에서의 현대차 A/S 정책은 겨우 3년/6만km 품질보증 또는 2년/4만km 보증에 불과하다.
현대차 구매자 A씨는 "설마 국내 구매자들의 수리비용으로 외국에서 무료 서비스를 실행하는건 아니겠죠?"라며 "현대차는 우리나라 기업인데...우리나라 국민들 대우를 좀 개선해줬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비록 에쿠스 신형이나 산타페, 투싼 등 몇몇 모델들은 최장 5년/12만km까지 품질보증을 제공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해서는 확대 실시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차량들의 경우 엔진과 동력 전달부품은 3년/6만km, 차체와 일반부품은 2년/4만km에 한해 품질보증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