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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22살 결벽증 '향균녀', "대중목욕탕 안가,변기커버엔 휴지 깐다"

[재경일보] 100% 무균을 원하는 화성인 '향균녀'가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이하 화성인)에 출연한 22세 정연경 씨는 완벽한 무균을 추구하는 결벽증 모습을 보였다.

이 날 향균녀는 향균 제품이 없으면 외출을 금하고, 길거리 음식은 먹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언제나 왼쪽 손으로 입과 코를 막고 오른쪽 손에 스프레이 향균 제품을 들고 있었다.

MC 들은 그런 향균녀의 모습에 "그럼 공중화장실 같은 곳은 어떻게 하냐"고 묻자 "향균제를 먼저 문고리에 뿌리고 휴지를 손에 말아 닿지 않게 한다"며 "변기 커버에는 휴지를 깔고 엉덩이를 살짝 뗀 체 볼일을 본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대중 목욕탕은 안간다"고 말하며"학교 기숙사 샤워실에서 샤워 할땐 2시간 정도 걸린다. 샤워기,바닥,세면대 다 닦은 후에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말해 경악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00% 무균을 원하는 항균녀와 함께 월급의 90%를 커피 값으로 쓰는 화성인 커피중독남이 출연했다.

사진=tvN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