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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한·미 FTA 비준안 국회 통과 환영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 22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자동차업계를 대표해 크게 환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자동차 업계는 "조만간 한·미 FTA가 발효되면 1500만대 규모의 거대 미국 자동차 시장을 우리업계가 선점해 국산차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수출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우리 자동차업계는 한·미 FTA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가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 중소부품기업과의 동반성장에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또한 "對美 자동차 수출의 약 36%를 차지하고 있는 부품관세(최대 4%)가 즉시 철폐됨으로써 수출이 크게 늘어나 약 30만명을 고용하고 있는 5천여 중소부품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