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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김미려 눈물 고백 "통장잔고 O원이던 시절 있어…"

개그우먼 김미려가 “’사모님’ 캐릭터 이후 통장잔고가 0원이던 시절이 있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김미려를 비롯한 개그팀 아메리카노(안영미, 김미려, 정주리)는 tvN <현장토크쇼 TAXI>에 출연해 대중에게 웃음을 주는 개그우먼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예정. 24일 (목) 밤 12시 15분 방송.

아메리카노는 tvN <코미디 빅 리그>의 개그코너 ‘내겐 너무 벅찬 그녀’로 대박을 터뜨리며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간디작살’ 폭주족 안영미와 ‘블로그녀’ 김미려, ‘반전뒤태’ 정주리의 3단 콤보 맹활약은 안방극장에 폭풍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무대 위에서 감각적이면서도 폭발적인 웃음을 선사하는 세 사람이지만, 이들이 ‘택시’에서 털어놓는 진솔한 속마음에는 우정과 가족애, 눈물이 고루 배어있다.
 
김미려는 “사람들은 내가 사모님 캐릭터로 많은 돈을 벌었을 거라 생각하겠지만 한 동안 통장 잔고 0원을 확인하며 절망하던 시기가 있었다”고 고백한다. MBC <개그야>에서 사모님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당시 지인에게 호의를 베풀었다가 그 때문에 오히려 빚을 지게 된 경험을 털어놓은 것.
 
“진심을 몰라주는 사람들이 야속했다”며 눈물을 보이던 김미려는 월세를 내지 못할 정도로 절박한 상황 때문에 마음고생하고 있을 당시, 평소 단짝 친구인 개그우먼 이경분이 적금을 깨면서까지 자신을 도와준 일화를 공개하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또한 김미려는 “건강 악화로 재작년 돌아가신 아버지께 잘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없어 제일 아쉽다”는 심경을 토로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함께 출연한 안영미 또한 아버지를 일찍 여읜 뒤 힘들었던 삶의 이야기를 털어놓아 함께 ‘택시’에 탄 이들의 눈가를 적셨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아메리카노는 최강의 웃음폭탄답게 진한 웃음 선사도 잊지 않는다.

MC 이영자가 <코미디 빅 리그>에서 편집 당한 적은 없는지 질문을 이어가자 안영미가 “항상 코너를 끝마치면 관객들에게 춤을 선보이는데 현장 반응은 최고지만 정작 방송에서는 편집돼 나오지 않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춤이 너무 섹시해서 그랬던 것”이라는 에피소드를 털어놓아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한 것.

이어 바로 택시에서 내려 문제의 섹시 댄스를 선보이며 촬영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
 
한편 정주리가 “나의 ‘뒤태 개그’는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풍자”라며 자신의 개그에 대한 비화를 털어놓는 등 <코미디 빅 리그> 팬들을 위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다수 공개할 예정이다.
 
아메리카노 3인방의 사랑과 우정, 가슴 짠한 이야기 24일 (목) 밤 12시 15분 tvN <현장토크쇼 TAXI>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