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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MBC 일산 드림센터 에서 '주병진의 토크 콘서트'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MC 주병진은 12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 복귀로 다소 긴장한 듯 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특유의 여유로움을 보이며 모든 질문에 응했다.
이 날 질문에서 "최근 한 국회의원이 개그맨의 풍자개그를 고소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과거 와 현재가 달라져 시사풍자에 대한 어려움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 본인의 생각을 물었다.
이에 주병진은 "요즘엔 어느 누구나 개그 프로그램 말고도 만화나 ,드라마를 통해 시사개그나 풍자를 하지 않나? 정치인들도 많이 두들겨 맞아 기를 못 펴고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자세히보면 정치를 잘 하는 정치인들도 많다"며 "너무 기를 죽이면 나라의 정치가 제 갈 길을 가지 못하는게 아닌가 싶어 정치를 하는 사람들에게 응원을 복돋아 주는것도 우리가 해야 하는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각 방송사에서 정말 모시고자 하는 분들이 많은데 안나오시는 분들이 계신다. 그런 분들을 꼭 모시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한편 12년 만에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으로 복귀를 하는 방송인 주병진과 MBC 의 야심찬 프로그램 '주병진의 토크 콘서트'는 오는 12월 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주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