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약속'이미숙,김래원 결혼 소식에 "향기가 치매환자한테 까여?"폭풍 분노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는 수정(김해숙 분)과 창주(임채무 분)가 지형의 결혼 소식을 고백하기 위해 현아(이미숙 분)의 집을 찾는다. 앞서 지형은 향기(정유미 분)와의 결혼 파혼 선언을 하고 향기에겐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수정(김해숙 분)으로 부터 지형의 결혼 상대 서연(수애 분)의 알츠하이머 병 사실을 듣게 된 창주(임채무 분)가 수정과 함께 현아의 집으로 찾는다. 이어 수정은 "양해를 구한다”며“형기에게 도리가 아닌거는 알지만 지형이가 내일 결혼한다”고 고백해 현아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현아는 "도리가 아니면 하질 말아야지. 딴 기지배 있는 거라 그랬지?”라며 "형편없는 자식. 그래서 결혼 엎자고 난리쳤던 거다.은혜를 원수로 갚아? 참 대단하다"며 폭풍 분노를 했다.

이때 수정은 "그 아이가 알츠하이머 환자다. 지형이는 그 아이 보호자를 결심했고. 그래서 서두르는 거다"고 말해 현아에게 연타로 충격을 안겼다. 현아는 "치매 환자 때문에 우리 향기가 까인거냐"며 "치매 환자 때문에 우리를 개떡으로 만들었다"며 지형과 서연에게 악담을 퍼부었다.

한편 이날 지형과 서연은 결혼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비록 양가 부모님이 없는 결혼 식을 치뤘지만 친지들의 축하를 받으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사진= S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