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기아차, "레이(RAY) 베일 벗다"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기아차는 29일 제주 해비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이삼웅 기아차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과 자동차 기자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도발표회를 갖고 미니 CUV '레이(RAY)'를 공식 출시했다.

▲ 기아차 '레이'
▲ 기아차 '레이'

 

 

 

 

 

 

 

 

 

 

 

'레이'는 카파 1.0 엔진을 탑재해 경차의 경제성을 모두 갖추면서도 혁신적 디자인을 적용, 실내 공간을 극대화시킨 새로운 개념의 모델이다.

기아차 이삼웅 사장은 "'레이'는 가족 중심적인 사양 구성과 다양한 공간 활용성을 앞세워 국내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할 것이다"며 "단순한 자동차가 아닌, 고객들의 삶의 밀접한 공간으로 자리잡게 될 '레이'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레이'는 지난 2007년부터 프로젝트명 'TAM'으로 개발에 착수해 4년 여의 연구개발기간 동안 약 1500억 원을 투입해 완성됐으며, ▲최고출력 78마력(ps), 최대토크9.6 kg•m, 연비 17.0km/ℓ의 '카파 1.0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78마력(ps), 최대토크9.6 kg•m, 연비 13.2km/ℓ(LPG 사용 기준)를 달성하고 LPG와 가솔린 연료 탱크를 동시에 장착, LPG 소진 시 가솔린을 보조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카파 1.0 바이퓨얼(Bi-Fuel) 엔진' 등 두 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한편, '레이'는 1000cc 미만 차량에 적용되는 경차 혜택도 부여 받을 수 있으며, 차량 구입 시 취득세 및 도시철도 채권 구입이 면제되고 이후에도 고속도로 통행료, 혼잡 통행료, 공영 주차료 각 50%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레이'의 판매가격은 ▲ 카파 1.0 가솔린 모델 1240~1495만원 ▲ 카파 1.0 바이퓨얼(LPG) 모델 1370~162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