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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류현경,'인디스페이스'홍보대사 위촉 "독립영화에 이바지 할 수있다면…"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2011년 한 해 오직 연기 하나로 모든 남자 신인상을 휩쓴 최고의 신인 '이제훈'와 각종 드라마·영화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탄탄한 배우경력을 자랑하는 류현경이 인디스페이스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단법인 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이사장 김동원)은 "민간의 자발적 힘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이하 인디스페이스)의 재 개관을 앞두고 배우 이제훈과 류현경을 홍보대사로 위촉하였다"고 전했다.

배우 이제훈은 그 동안 다수의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과 흥행성을 동시에 입증 받은 배우로 손영성 감독의 <약탈자들>(2008)을 비롯하여 <친구사이?>(김조광수, 2009), <파수꾼>(윤성현, 2010)에 연이어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또한 독립영화뿐 아니라 <고지전>(장훈, 2011)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호평, 이에 대종상 영화제 신인남우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자신인상 등 2011년 4개의 신인상을 휩쓸고, 충무로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점쟁이들>과 <건축학개론>에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충무로 대표 배우로 발돋움 하고 있다.

이제훈과 함께 독립영화전용관 홍보대사를 자청한 류현경은 <방자전>의 향단 역할로 대중에게 두각을 드러내며,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영화 연출 활동까지 전방위로 활약하는, 떠오르는 스타로 자리매김했으며 <시라노 연애조작단>, <쩨쩨한 로맨스> 등의 작품에서 명품 조연의 역할을 톡톡히 보여주며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잡았고, 최근 MBC 드라마 <심야병원>의 엉뚱발랄한 여의사로 열연, 다양한 빛깔의 연기로 호평 받으며 2012년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이제훈은 2009년 인디스페이스의 마지막 상영작인 김조광수 감독의 <친구사이?>의 주연배우로, 류현경은 DMZ다큐멘터리영화제 홍보대사와 영화 <날강도>의 감독으로 인디포럼2011 영화제를 찾으며 독립영화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두 배우는 인디스페이스의 1기 홍보대사로 민간의 힘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인디스페이스의 개관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향후 1년 동안 인디스페이스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가지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칠 계획이다.

홍보대사에 위촉된 류현경은 “여느 상업영화 못지않은 재미와 감동이 있는 독립영화와 관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의 재 개관은 한국 독립영화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한다. 인디스페이스 홍보대사로서 그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또한 이제훈은 “<파수꾼>을 통해 독립영화는 만들어지는 과정도 힘들지만, 많은 관객들에게 영화를 선보일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관객들이 독립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인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민간의 힘으로 재 개관되어 기쁘다. 홍보대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민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의 개관은 독립영화와 관객의 접점을 넓힘과 동시에 한국 영화계의 큰 활력을 불러올 전망이며 오는 1월 재 개관을 앞두고 있다.

사진=(왼)류현경/(오)이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