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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수리비 반으로 줄일 수 있다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수입차의 비싼 수리비로 인해 보험가입자의 부담이 증가되고 있다.

손해보험사에 따르면 지난해 손보사가 지급한 수입차수리비 보험금은 6000억원으로 2009년에 비해 32%나 늘었다.

이에 수입차 부품기업 파츠웨이가 2일 수입차 보험료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을 제시했다.

파츠웨이 손진철 대표는 "국내 보험사들이 수입차를 수리할 때 순정품에 국한하지 않고 국제적으로 공인된 카파(CAPA)가 인증하는 OEM 부품을 사용하도록 권장하면 수입차 보험료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험개발원에서 부품가격적정화를 위해 수입차 직영딜러의 부품판매를 일반정비업체로 확대하고 부품가격은 공개하도록 유도할 계획을 갖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부품선택의 다양성이 없다면 이러한 계획의 실효성은 미미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러한 부품들은 순정품에 비해 절반정도의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