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서성훈 기자] 포탈사이트 야후코리아는 올해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가 '스티브 잡스 사망'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어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확정'과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최다 검색어 2,3위에 올랐다.
'나는 가수다', '서태지 이혼', 'SNS', '나는 꼼수다'가 4~7위를 차지했고, '리비아', '서울시장 보궐선거', '시크릿 가든'도 10위권 내에 들었다.
야후코리아는 또 2만4천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뉴스'를 뽑는 온라인 설문조사도 실시했는데, '안철수 신드롬'이 1위를 차지했으며, '한미 FTA 비준안 통과',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이 2~3위를 차지했다.
화제의 인물로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뽑혔으며, 박원순 서울시장, 김연아 선수,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가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의 신조어로는 KBS '개그콘서트'의 코너 '애정남'이 1위에 올랐으며, 하의를 입지 않은 것 같은 패션을 뜻하는 '하의 실종', 형편없다는 뜻의 '병맛', 중학교 2학년 수준의 정신 상태를 빗댄 '중2 병'이 2~4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