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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인문학의 만남 '골프 코스를 알면 5타를 줄일 수 있다'

흔히 골프를 인생에 비유한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경험하게 되는 희노애락(喜怒哀樂)이 18홀 속에 모두 녹아있기 때문이다. 그를 통해 우리는 인생의 교훈을 얻는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대표 김동섭)는 골프를 통해 인생과 철학을 성찰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골프와 인문학의 만남'을 표방한 골프 교양 프로그램 '인문의 숲에서 그린을 본다'를 12월 7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인문의 숲에서 그린을 본다'는 J골프가 기업체 최고경영자(CEO) 및 전문직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개설한 'J Golf CEO 최고위 과정'의 인기 강좌를 영상화한 프로그램이다. 

7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첫 회에는 국내 40여개 골프장을 설계한 송호골프디자인그룹 송호 대표의 코스 설계 철학을 담았다.

송호 대표는 골프코스 설계의 기본 개념을 설명하고 스코틀랜드 링크스(Links, 해변을 낀 골프 코스)로부터 시작된 골프 코스의 변천사에 대해 설명한다. 또 효율적인 그린 공략법과 골프를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에 대해서도 얘기한다.

송호 대표는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는 말이 있듯이, 설계가의 의도를 알면 5타는 줄일 수 있다"며 "골프 코스는 모든 골퍼들이 동등한 기회를 갖도록 설계되어 있으므로 매 홀마다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골프 코스는 장타자만에게만 유리하게 설계되어 있지 않다. 장타에만 의존하지 말고 자신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해 그린을 공략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문의 숲에서 그린을 본다’ 프로그램은 송호 대표에 이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오동진 집행위원장, 예술종합대학 박재희 석좌교수,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 마음골프학교 김헌 교장, 미술평론가 이주헌 등이 강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