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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월) 밤 12시에 방송될 <주먹이 운다 2> 충청지역 예선에서 특별 심사위원 으로 나선 ‘절대고수’ 하형주, 변정일의 눈길을 사로잡은 격투신동이 등장한 것.
84년 LA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와 전(前) WBC 밴텀급 세계 챔피언 변정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투기 종목의 최고수들. 내로라하는 충청지역의 주먹 고수들이 이들의 눈에 들기 위해 나섰지만 날카로운 심사평에 번번히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고.
그러던 중 갑자기 앳된 모습의 도전자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주인공은 바로 19살의 고등학생 한이문 도전자. 그는 “관중석에서 지켜보다 별로 잘 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 모두 정리하기 위해 즉석에서 도전을 신청했다”고 당돌한 출사표를 던지며 도전에 나섰다. 이에 변정일은 “이 나이 때는 매가 무서운 줄 모르는 나이다. 그 부분에 상당히 기대를 한다”며 관심을 보였다. 이어 진행된 검증 무대인 ‘지옥의 3분’에서 한이문 도전자는 소재현, 이둘희 등 현역 프로파이터들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는 투지와 나이 답지 않은 기량를 뽐내며 인상적인 파이팅을 선보였다.
‘지옥의 3분’이 끝난 뒤 변정일은 “왼손잡이 파이터가 갖춰야 할 것을 모두 갖춘 복싱 신동을 만났다”며 “지금 당장 런던 올림픽 대표팀에 데려다 놔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같은 극찬에 과연 한이문이 다른 도전자들을 넘어 충청도 최고의 주먹 고수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감이 증폭됐다는 후문.
이와 함께 오늘 방송에서는 하형주를 다시 매트위에 오르게 만든 유도보이와 세월을 뛰어넘어 매서운 주먹을 뽐낸 40대 도전자들, 그리고 KO를 두려워하지 않는 투혼의 파이터들이 총 출동해 그 어느 때 보다도 치열한 예선전을 펼칠 예정이다.
심장을 울릴 단 하나의 격투 오디션으로 돌아온 <주먹이 운다 2> 충청도 지역 예선은 오늘 밤 12시 XTM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