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배규정 기자] 경남에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추구하는 '로하스(LOHAS.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인증'을 받은 기업이 처음으로 탄생했다.
경남도는 5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브랜드 성장과 판로개척, 제품 인지도 향상을 위한 로하스 시스템 구축과 교육, 인증심사 등을 지원한 결과 4개 기업이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인증을 받은 기업과 품목은 인산가의 죽염, 태웅의 친환경 ABS 도어, 두레축산의 계란, 실키안의 실크등이다.
두레축산 서명재 회장은 "로하스 인증을 통해 더욱 친환경적이고 가치 있는 전국 제일의 제품생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하스 인증은 2000년 미국의 내추럴마케팅연구소에서 최초로 제시한 로하스 개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표준협회가 2006년부터 인증 취득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전국 80여개 기업ㆍ단체에서 180여개 제품 및 서비스에서 인증을 획득해 사용 중이다. 로하스 인증은 1년마다 재심사를 실시해 엄격한 사후 관리를 해오고 있다.
경남도 류명현 전략산업과장은 "도내 기업이 지역브랜드의 한계를 넘어 전국적으로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 이라며 "내년에는 올해의 배 이상 기업이 로하스 인증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