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요정 출신이라 아직 공중화장실 가는거 어렵다"

5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연출 임형철)'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배우 이종혁, 오만석, 바다, 박규리, 전혜선, 이병준, 김태균, 임형준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바다는 미녀라서 힘든 점이 있냐는 질문에 "나도 요정 출신으로서 아직도 공중화실에 가는 것을 꺼려한다"고 답했다.

이어 바다는 "나는 괜찮은데 주위 사람들이 놀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한 작품으로, 놀라운 다창력은 소유했지만 뚱뚱한 외모 때문에 다른 가수의 숨겨진 목소리로 살아야 했던 대역가수 '한별'이 어느 날 절세미녀로 변신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6일 막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