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고학력 장애인의 취업이 확대된다.
고용노동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고학력 장애인 취업확대를 위해 '장애대학생 취업확대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 부처,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양질의 구인기업을 발굴해 장애대학생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에게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교과부는 이미 지난달 전국 409개 대학과 연계해 졸업예정이거나 졸업한 장애대학생의 취업 희망 수요를 조사했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이들 취업 희망자에게 취업알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졸업자에게는 장애인고용공단에 구직등록을 유도해 상시 취업알선 서비스 및 기타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방학기간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재학생 인턴십 프로그램도 검토 중이다.
고용부와 교과부는 또 장애인 고등교육 기회 확대, 장애친화적 인프라 구축, 장애대학생 고등교육 질 관리 시스템 개선 등을 담은 '장애인 고등교육 지원방안'을 연내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