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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첫 회에서 강칠(정우성 분)은 16년 만에 교도소에서 출소해 오랜만에 세상의 냄새를 맡으며 잠시 행복을 느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자신에게 온 편지를 읽고는 멍해졌다. 그의 고3 학창시절 자신과 하룻밤을 보낸 '임수미'의 죽음 소식을 들은 것.
더욱이 충격은 자신에게 아들이 있다는 소식이였다. 강칠은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그때면 나 19살이다. 하룻 밤 자고 임수미 다른 놈이랑 튀었다"며 자신의 아들 존재를 부정했다. 이때 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강칠의 아들 임정(최태준 분)이 처음 등장했다.
임정(최태준 분)은 자신의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쳐다 봤다.그러나 강칠은 아들의 존재를 부정하며 "너도 감방가고싶냐?"라며 지나친다.
자신의 아버지가 저런 사람 이라는 사실에 분노한 태준은 뒤 쫏아가 아무말 없이 수미와 자신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자신의 존재를 확인시켰지만 강칠은 오히려 "뭘 보냐, 할 말없으면 가라"라며 내친다. 이에 태준은 강칠의 얼굴에 침을 뱉으며 아무 말 없이 뒤돌아 갔다.
강칠은 그런 임정 을 쫏아가 뒷통수를 때리면서 보란듯 되갚아 주며 자신의 아들에게 또한번 상처를 안겼다.
한편 이날 마지막 방송 말미 강칠(정우성 분)은 자신이 죽은 상태 인 것 같은데 살아 있다는 이상한 느낌을 받고 혼란 스러워 해 다음 회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진=JTBC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