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서 이 날 친구들 모임을 위해 한 껏 옷을 빼입은 남여울(송선미 분)이 "커플 모임"이라는 통보를 받고 "못가겠다"라며 약속에 불참할 것을 얘기했다.
하지만,남여울(송선미 분)의 섭섭한 모습을 본 태필(연우진 분)은 태희에게 뺏은 카드로 겉모습을 화려하게 치장하고 멋진 모습으로 함께 커플 모임에 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도착한 커플 모임에서 모두의 주목을 받은 여울은 연하남 태필과 함께 등장해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한 친구가 "아까는 애인없다고 못 온다더니 어떻게 이렇게 금방 생겼냐,아닌거 다 안다"며"너 근데 그 소문이 사실이야?"라며 그녀의 아픈 과거를 들췄다.
이에 표정이 굳어버린 여울은 태필에게 돌아가자고 하며 먼저 자리에서 황급히 일어난다.하지만 태필은 자리에서 그대로 "남여울"이라 외치면서 "넌 우리 사이가 가짜라는데 화 안나? 나는 화 난다"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그대로 남여울에게 다가가 박력 넘치는 공개 키스를 퍼부었다. 남여울은 순간 당황했지만, 이내 태필의 기습키스를 받아들이고 둘은 모두의 박수를 받는 모습이 그려져 새로운 커플 탄생을 예고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오작교 농원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제하(정석원 분)의 등장과 동시에 오리 사료의 치명적인 단점을 극복하지 못한 복자(김자옥 분)와 자은(유이 분)의 어려운 모습이 그려지며 파란을 예고했다.
사진=K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