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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천하의 박완규도 '호랑이'임재범 앞에선 반자동 90도 인사

[재경일보] 카리스마 박완규도 임재범 앞에서는 순한 후배였다.

12월 18일 방송 된 MBC '일밤 -나는 가수다'코너에서는 이날 처음으로 '나는 가수다'에 등장하는 록커 박완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완규는 대기실에서도 떨지 않는 모습으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지상렬에게 "1순위에 집착하냐"며 연연해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때 대기실 문을 두드리고 한 사람이 나타났다. 바로 임재범이였던 것.이에 박완규는 편하게 앉아있던 자세에서 반자동으로 90각도의 공손한 인사를 선보였다.

이날 임재범은 박완규에게 "등수에 연연하지 말라는 말 안하겠다. 여긴 1등 하러 온거다"라며 "다른 무대와 나가수는 틀리다. 본인의 콘서트라고 생각해라"라며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직접 끼고 있던 반지를 선물하며 그를 응원했고, 박완규는 처음 온 자세와는 다른 비장한 자세로 받아들이며 무대를 성공리에 마쳤다.

사진=MBC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