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고명훈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국가장의위원회 공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외국의 조의대표단은 받지 않을 것이며 영결식은 28일이고 애도기간은 오는 29일까지라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의 시신을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하고, 17일부터 29일까지를 애도기간으로 하며 20∼27일 사이에 조객을 맞는다"고 밝히고 "영결식은 28일 평양에서 거행한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을 추모하는 중앙추도대회를 29일 연다"며 "중앙추도대회가 거행되는 시각에 평양과 각 도 소재지에서 조포를 쏘며 전체 인민이 3분 동안 묵도를 하고 모든 기관차와 선박이 일제히 고동을 울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