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김정일 사망] 환율 1,170원대로 급등

[재경일보 조동일 기자] 원·달러 환율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장중 한 때 1,185원을 기록하는 등 급등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20원 오른 1,17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급부상하며 국내외에서 안전자산인 달러화 매수가 집중됐다.

외환당국은 이날 환율시장 안정을 위해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을 통해 개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도 나오면서 낙폭이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