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김정일은 벤츠마니아, 김정은은 아우디 선호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북한의 김정일은 생전에 지독한 벤츠 마니아였다.

수집한 벤츠만 수백대에 달한다는 설이 있으며, 자신의 의전차량이나 측근들의 선물도 벤츠로 준비했다.

이와 반면에 김정일 이후 북한을 이끌어갈 20대에 불과한 김정은은 벤츠보다 젊은 느낌의 아우디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3월 R8과 S8 등 아우디 차량 3~4대가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들어갔다.

지병으로 건강이 악화된 김정일보다 김정은이 이 차량들의 소유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최근 타고 다니는 차량은 아우디의 고성능 스포츠모델 'R8'과 'S4'일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러한 추정은 김정은이 어려서부터 차를 운전했고 젊은 나이임을 감안, 스포츠카에 열광할 20대라는 점에서 아우디의 실제 소유주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 김정은의 차 아우디 'R8'
▲ 김정은의 차 아우디 'R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