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배규정 기자] 환경부가 새만금 유역 2단계 수질개선 종합대책의 세부실행안을 확정했다.
환경부는 21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8차 새만금위원회에서 새만금 유역 2단계(2011∼2020년) 수질개선 종합대책의 연도별 사업내용과 예산 등을 구체화한 세부실행계획을 심의ㆍ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 3월 16일 확정된 2단계 종합대책의 실행력 제고를 위해 환경부가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전라북도 등과 함께 마련했다
사업 변경으로 총사업비는 애초 2조 8천 905억원에서 2조 9천 502억원으로 597억원 늘었다.
새만금 유역 2단계 수질개선 종합대책은 향후 10년 사업 변경간 총사업비는 2조9천502억원이 투입된다.
세부 실행계획은 애초 종합대책에서 확정한 45개 사업의 효과와 시급성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했다.
수질개선 효과가 높은 사업부터 시작해 법적 의무가 있는 총인처리시설 설치와 금강호 희석수 도입 등 장기적 준비가 필요하거나 정밀 검토를 거쳐야 하는 사업은 후순위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세부 실행계획에는 종합대책에 포함되지 않은 식생녹화 및 식생수로 조성(국토부), 비점오염 저감기법 개발 연구(농식품부), 새만금 유역 환경정보 관리시스템 구축(환경부) 등 6개 사업이 새로 반영됐다.
정부는 목표수질인 농업용지 구간 Ⅳ등급, 도시용지 구간 Ⅲ등급을 조기 달성을 위해 전체 사업비의 65.5%(1조 9천 318억원)를 전반기인 2015년까지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