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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 방송 된 MBC 수목드라마 '나도,꽃'(연출 고동선/극본 김도우) 14회에서 이날 자전거 범인을 잡기위해 범인이 숨은 옥상위로 올라온 봉선(이지아 분)이 옥상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봉선은 나가기 위해 문을 두드리고 사람들을 향해 소리를 쳤지만, 옥상 위를 쳐다봐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어 밤이 되고 점점 추워지자 봉선은 점점 졸리며 의식을 잃어갔다.
그때 마침 봉선의 환상에서 박태화(조민기 분)가 등장했다. 언제나 봉선은 자신이 가장 힘들때나 지칠때 아이돌 '핑크치킨'(이기광 분)이 나타나 위로를 해주는 상상을 했었던 바 있다. 이번에는 태화가 등장해 봉선에게 "소소한 행복을 생각하라"라며 그녀에게 말을 건다. 태화는 "가장 행복했을때가 언제냐"고 묻고 봉선은 재희와의 에피소드를 떠올린다.
이어 태화는 "그럼 가장 후회 됐던 때는 언제냐? 예를 들어 본다면 '내가 나를 미워했던 많은 시간들?'"이라며 다시 한번 봉선의 생각을 떠올리게 한다. 봉선은 집에 찾아와 밥을 달라는 재희를 매몰차게 내 몰았던 때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때 봉선의 환상속에 재희(윤시윤 분)이 등장했다. 재희는 '울면 안돼'캐롤을 부르면서 봉선에게 애교 응원송을 보내며 "크리스 마스에는 차순경이랑 놀아야지"라며"안돼,자면. 자지마 차순경, 눈떠"라며 추운 곳에서 의식을 잃어가는 봉선을 말린다.
하지만 봉선은 점점 의식을 잃어가고, 결국 환상마저 없어지며 봉선은 정신을 잃는다. 그러나 봉선의 텔레파시를 느낀 재희는 그녀를 단번에 찾아내는 모습을 보이며 재희와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된 봉선의 모습이 보였다.
한편 이날 화영(한고은 분)의 악행을 알게 된 재희가 그녀에게 그동안의 잘해줬던 이유는 양심의 가책임을 밝혀 화영을 눈물짓게 했다.
사진=MBC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