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4일(토) 방송되는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3화에서 이병준은 자칭 ‘역술가’이지만 타칭 ‘술주정뱅이 거지’로 출연, 만취해 길바닥에 널브러진 채 준태(독고영재 분)에게 미래의 운명을 알리는 듯한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는 캐릭터로 또 한 번의 미친 존재감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병준은 꼬질꼬질하게 때 묻은 얼굴, 낡은 옷차림, 슬리퍼를 벗어던진 디테일한 센스의 거지패션을 선보이며 역대 최강의 ‘리얼 거지 비주얼’로 등장, 여기에 만취한 표정까지 더해져 폭풍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특히 실제 촬영 당시 이태원 일대에서는 현장을 구경하는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지나가던 한 외국인은 촬영을 위해 포즈를 잡고 앉은 이병준에게 현금 2,000원을 주고 유유히 지하철역으로 사라져 지켜보던 촬영 스탭과 시민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는 후문이다.
거지로 완벽 변신한 이병준의 모습에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실제 외국인이 돈 주고 간 리얼 상황! 거지 연기 대박!”, “진짜 돈 넣어주고 싶다”, “거지 차림의 모습과는 달리 뭔가 대단한 역술가처럼 보인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드라마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이병진 선생님의 코믹연기에 많은 시민들, 스태프는 물론 연기자들까지 박장대소해 현장이 초토화되었었다. 정말 잊지 못할 즐거운 촬영이었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정말 큰 웃음 선사해주신 이병진 선생님의 연기 많이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해숙을 비롯해 천호진, 김혜옥, 독고영재 등 국내 최고의 중견 배우들과 이승민, 김영준, 루나, 김규종 등이 출연해 관심을 모으며 감감각적인 영상으로 드라마를 '월메이드'작품을 만드는 윤상호 감독과 여성의 당당함을 누구보다 잘 표현해 내는 최고의 작가 박은령의 앙상블이 돋보이는TV조선 창사특집 주말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와이트리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