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배규정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생산적인 노인 일자리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보건복지부의 새해 업무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노인복지의 중심은 가정이고, 삶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훨씬 더 가치 있는 일"이라며 "가정 시스템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아울러 "노인들이 일자리를 고민할 때 본인이 쌓은 경력을 생각하면 생산적일 것"이라며 "개인 한사람 한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거듭 말했다.
이어 "노인에게 맞는 일자리가 얼마든지 있다고 본다"면서 "한 단계 높은 차원에서 노인 일자리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여성가족부 업무보고에서는 "선진 일류국가가 되려면 여성들이 당당하게 사회참여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직장도 의식이 변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