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투쟁결의문에서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노조법 전면 재개정 투쟁과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한 2012년 총선과 대선투쟁에 적극 결합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이미 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 폐쇄투쟁을 선언한 데 이어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방침에 따른 정치세력화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노조는 이에 따라 각종 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치위원회도 만들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후보까지 내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비정규직 차별철폐, 정규직화 투쟁, 원ㆍ하청 불공정거래 근절 투쟁과 같은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한 투쟁도 결의한다"며 "심야노동과 장시간 노동을 철폐하는 주간 연속 2교대 실현, 발암물질 없는 건강한 현장 건설, 조합원의 건강권과 삶의 질을 높이는 투쟁에도 나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