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배규정 기자] 최근 각 시도 지차제가 중국 의료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도 이에 동참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중국 장춘시와 의료관광 및 의료서비스 교육을 위한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중국시장 진출의 서문을 두드렸다.
지난 19일부터 21일에는 장춘시 국립병원 병원장을 비롯한 간부 13명 2박3일간 의료관광 및 의료 서비스 교육을 위해 부산을 방문하고 돌아갔다.
이들은 20일 시청 의전실에서 허남식 시장과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중국 길림성은 인구 2700만명 규모. 이중 장춘시의 인구는 700만명으로 50여개의 종합병원에 의사, 간호사 등 1만명 규모의 의료진을 갖추고 있다. 장춘시가 부산시와 의료 관련 교류를 희망한 것은 뛰어난 병원 시스템과 의료서비스에 매료됐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국 장춘시 국립병원장 일행의 부산방문은 부산의료관광 활성화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