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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이승기 깜짝출연, 연신 굴욕만 당하고 "난 콩트는 안되겠지?"머쓱

[재경일보] 가수 이승기가 개그콘서트에 등장해 콩트를 선보였다.

12월 2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이날 크리스 마스 특집으로 연예인들이 총 출동했다.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에 새로운 국민 대통령(?)으로 누나들의 로망 이승기가 깜짝 등장해 녹화장을 초토화 시켰다.

이승기는 말끔한 슈트를 선보이며 개그맨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레시피대로 직접 만든 요리를 보냈는데 맛있게 먹었나?"라고 묻자 김원효는 "예, 저희집 개가 먹었습니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실제로도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일명 '초시계 레시피'로 여러 차례 음식에 도전해 웃음을 안기 바 있었다.

이어 김준현에게 "지난 주 강심장 봤나?"라고 묻자 김준현은 "승승장구 봤습니다"라고 받아쳐 굴욕을 안겼다.

이후 이승기는 "아 여기 KBS 지"라며 자연스러운 콩트를 계속 선보였다. 이후 "안돼~"라며 "범인과 나는 나이대도 비슷하고 우리는 친구잖아"라며 자신의 노래를 들려줬다.

이후 이승기는 "많이 썰렁했나?"라며 "그지 난 아직 콩트는 안되겠지? 아 내가 드라마나 버라이어티는 되는데 나영석 PD님이 계속 나가라고 하셔서.."라며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