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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내년에는 5천대 판매한다"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신규 모델 출시와 이색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2012년에는 크라이슬러·Jeep 모델들 총 5000대를 판매 목표로 삼고 미국차 No.1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내년에는 기존 모델들의 다양한 가격대, 새로운 파워트레인, 고성능 SRT, Turbo 디젤 모델 등 새로운 트림을 추가해 더욱 넓은 소비자층에게 어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내년 1월에는 아메리칸 정통 프리미엄 세단 'The New 300C' 가솔린 모델과 'Turbo' 디젤 모델을 공식 출시하며 포문을 열고, 1분기에는 Jeep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의 디젤 모델을, 2분기에는 4-도어 랭글러 사하라와 2-도어 랭글러 스포츠, 전륜구동 컴패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3분기에는 '300C SRT8'와 그랜드 체로키 'SRT8', '오버랜드 서밋(Summit)'을 이어서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시승행사 캠페인, 오프로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Jeep Camp', Jeep 페이스북를 통한 SNS 마케팅, 이색 광고 캠페인, PPL 등 보다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크라이슬러 코리아 그렉 필립스 사장은 "내년에는 다양한 가격대의 신차 출시로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다"며 "2012년은 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미국 브랜드로써 확고히 자리매김 하는 원년으로 삼고,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총 306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7.5% 성장한 판매 성과를 보였으며, 11월까지 Jeep 브랜드 누적 판매량은 총 1825대로 BMW에 이어 수입 SUV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