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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임지은,심형탁에"너 자꾸 까불래?" 반말, 심형탁 '색다른 모습에 귀여워'미소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조대식(심형탁 분)이 수간호사 홍은숙(임지은 분)에게 또다시 그림 선물을 했지만 돌아오는 건 차디찬 반응과 짜증 뿐이였다.하지만 짜증내는 모습 마저도 귀엽게 받아들이는 대식(심형탁 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12월 2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13회에서 이날 수간호사 홍은숙에게 여봉구(권세인 분)가 "전에 환자가 책을 두고 갔다"며 책을 건넸다. 바로 자신의 첫사랑 공덕기(허정규 분)의 책이였던 것.

그 책 안에서는 과거 자신과 함께 다정하게 찍은 사진도 들어있었다. 마음이 심란해진 은숙은 책을 정리하기 위해 차트를 집던 중 자신의 초상화가 담긴 종이를 보고 불쾌해 한다.

이어 그림을 그린 조대식(심형탁 분)에게 "이게 뭡니까?,이런거 그리지 말라고 했죠?"라고 따졌다. 조대식은 "수선생님 모습이 좋아보여서요"라고 살짝 미소 지어 보였다. 하지만 돌아오는건 싸늘한 반응이였다. 은숙은 "조선생님은 좋아보이는건 다 그림으로 그리냐"며"하지말라면 하지 말아달라"는 과민반응을 보였다.

이에 조대식은 홍은숙을 따로 불렀다. 대식은 "그림을 그린게 그렇게 잘못 된거냐, 죽을 죄를 지은거냐"며 물었다. 홍은숙은 "그림을 그린건 잘못이 아니다"라며"나를 그린게 잘못이다"고 맞 받아쳤다. 대식은 "왜 그리면 안되냐"며"그리고 싶다"며 자신의 마음을 넌지시 표현했다. 이에 은숙은 순간 당황해 "야 조대식,너 자꾸 까불래?"라며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이에 대식(심형탁 분)은 자신에게 처음으로 반말을 한 은숙의 모습에 다소 당황스러워 하다 이내 귀여운 반응을 보이며 자리를 피한 은숙(임지은 분)의 뒷모습을 웃으면서 바라봐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