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현대차그룹, '글로벌 청년봉사단 8기 활동 나서'

▲ 현대차 '글로벌 청년 봉사단'
▲ 현대차 '글로벌 청년 봉사단'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차그룹은 27일 양재사옥 대강당에서 대학생 500명으로 구성된 'Happy Move 글로벌 청년봉사단' 8기 발대식을 갖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8기 봉사단은 교통사고유자녀, 기초생활수급대상자 44명을 포함한 50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내년 1월초부터 2월 중순까지 중국, 인도, 브라질,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 총 5개국에서 봉사활동과 문화교류 활동을 한다.

중국 상해 인근 빈민을 위한 '기아 빌리지' 건립, 인도 첸나이 지역 모델빌리지 사업 및 의료봉사 활동, 브라질 빈곤지역 주택 재건축 활동, 라오스 빈민을 위한 주택 및 마을공동시설 건축, 인도네시아 빈곤마을 주택건축 등에 참여한다.

또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열린의사회 의료봉사단, 국제기아대책기구, 해비타트, 국제워크 캠프기구의 해외봉사 전문가들도 함께 파견한다.

봉사단장인 윤여철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보다 많은 대한의 젊은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접하고 세계인들과 소통하는 지혜를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글로벌 시민으로서 책임감을 명심하고, 소중한 경험과 배움을 얻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봉사단은 지난 2008년 7월에 창설됐으며, 8기까지 총 4천명으로 민간 최대규모의 봉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