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 '급여 우수리 |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중공업이 28일 오후 2시 울산 본사에서 '급여 우수리 전달식'을 갖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한국심장재단에 올해 1년간 모은 2억2천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지난해에 모은 1억5천만원의 성금에 이어 마련한 두 번째 모금액이다.
지난해 12월 전달한 1차 성금은 환자들의 치료비와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용됐으며, 이번 모금액은 더 많은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급여 우수리 기부'는 임직원의 95%가 넘는 2만3천여명이 참여해 매월 급여의 1천원 미만 끝전(우수리)을 모아 기부하는 나눔활동이다.
현대중공업 사회공헌팀 오세웅 부장은 "앞으로도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월부터 우수리 기부활동을 시작했으며, 그해 12월 각 단체와 '급여 우수리 기부 협약'을 맺고 3년간 총 6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