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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평균 나이 35세 남녀 12명이 애정촌에 찾아와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한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남자4호는 애정촌에서 6박7일 동안 음식을 도맡아 했지만 여자들의 눈길을 끌기에는 부족했다.
이날 남자4호는 여자5호와의 데이트에서 과감한 스킨십을 했다가 여자5호를 화나게 했다. 그는 남자다운 성격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했을 뿐인데 여자5호는 기분이 나빴다고 말했다.
남자4호의 호감 상대는 여자4호였다. 여자4호는 이미 남자3호, 6호에게 끌려 그들과 함께 데이트를 하고 어떤 남자를 선택할까 고민하고 있었지만 남자4호는 그런 여자4호의 마음을 돌리고 싶어했다. 여자4호가 "끌림이 없다"고 자신의 마음을 대놓고 내비쳤음에도 불구하고 남자4호는 막무가내였다.
남자4호는 다른 것보다 자신이 얼만큼 열심히 뭘 했는지를 어필했다. 하지만 그것은 누가 시킨 것이 아니라 자발적인 행동들이었다. 남자4호는 자신의 희생이 외면받는데 울컥했고 결국 눈물을 보였다.
남자4호는 "나는 희생했는데 그걸 (여자들은) 알면서 묻히게 해"라며 "하는건 단지 하는 것일 뿐이다. 내가 안했으면 다 굶었을텐데 그걸 생각 안해주고 다른 모습을 보여달라고 하는건 너무하지 않냐"고 눈물을 펑펑 흘려 보는 이들을 애잔하게 했다.
사진=SBS '짝'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