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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서 정체성 잃은 <렛미인> 지원자, 화려한 백조로 변신 가능할까?

외모 때문에 극도의 고통을 받는 여성들이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아낸 국내 최대 메이크오버 쇼 스토리온 <렛미인(Let美人). 이하 렛미인)>에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고민하며 괴로워하는 출연자가 나와 눈길을 끈다.
 
30일 밤 11시 방송되는 <렛미인>에는 작은 가슴으로 인한 콤플렉스로 정상적인 가정생활과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34세의 의뢰인이 등장한다.
 
모유수유 이후 가슴이 아예 밋밋해져 보정속옷을 입는 등 수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효과가 거의 없었다는 이 출연자는 초등학생에 재학중인 아이가 없었다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지도 모르겠다며 눈물의 고백을 쏟아내 MC들과 제작진을 가슴 아프게 했다고.
 
또한 녹화 도중 MC 황신혜와 패널들 앞에서 가슴에 착용했던 패드를 꺼내 보일 정도로 절박함을 호소하는 등 여자로서의 정체성과 자존감에 많은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과연 렛미인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 날은 여느 때보다 의뢰인과 ‘마스터’ 황신혜, ‘렛미인 스타일러’ 이경민, 김성일과 상담하는 과정을 지켜본 9인의 전문의 패널 ‘렛미인 닥터스’의 토의가 활발했다는 후문. 메이크오버로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수 있다는 의견과 성형수술을 동반한 메이크오버보다는 정신적 치료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선다.
 
스토리온 <렛미인(Let美人)>은 외모 때문에 극도의 고통을 받던 여성들이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국내 최대 메이크오버 쇼. 각 분야의 전문의, 스타일리스트, 뷰티 아티스트 등 최강의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일반인 출연자의 외적인 변신뿐만 아니라 심리상태, 인간관계 등 새로운 삶을 위한 내적인 변화까지도 이끌고 돕는다. 30일(금) 밤 9시, 11시에 2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