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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올해 판매 12.3만대, 3조원 매출 목표'

▲ 쌍용차 시무식
▲ 쌍용차 시무식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쌍용차는 3일 평택공장에서 시무식을 개최하고 올해 12만3천대 판매와 약 3조원의 매출 달성이란 경영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는 "올해는 중장기 전략을 본격 추진하는 첫 해인 만큼 변화와 혁신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전 부문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빠른 시일 내에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마케팅전략 및 신흥시장 확대방안 추진과 함께 코란도스포츠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런칭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영의 내실을 강화함은 물론, 향후 변동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무엇보다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시장 확대방안 추진 ▲재무성과 개선 등 경영 내실화 추진 ▲마힌드라와의 가시적인 시너지 창출 ▲내부 핵심역량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인도 CKD 사업의 성공적인 런칭은 물론 향후 러시아, 중국, 브라질 등 거대 신흥시장에서의 CKD 사업 추진을 위한 철저한 준비도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추진되고 마힌드라와의 시너지 활동도 보다 구체적으로 실행하고 상호 협업해 나감으로써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전사적 통합자원관리시스템(ERP) 등 IT 환경 개선을 통해 경영자원을 통합적,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등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우리의 비전과 중장기 경영목표는 쌍용차가 앞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 분명한 지표가 돼 줄 것이다"며 "올해는 목표 달성을 통해 우리의 가능성을 알려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