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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 '북미 올해의 차' 인터넷 투표 1위 선전

▲ 현대차 '아반떼'
▲ 현대차 '아반떼'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2012 북미 올해의 차' 인터넷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력 언론 매체인 폭스 뉴스(Fox News)가 '2012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3개 차종을 대상으로 사전 인터넷 투표를 실시한 결과 현대차 아반떼가 폭스바겐 파사트, 포드 포커스를 제치고 1위를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15일 시작된 이번 투표에서 현대차 아반떼는 지난 2일 기준 45.2%(8843표)의 득표율을 보이며 포드 포커스(38.1%)와 파사트(16.6%)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향후 아반떼가 1위를 계속 유지하며 실제 수상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아반떼는 작년 11월까지 누적판매 16만434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5% 늘어난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터넷 투표에서의 선전이 실제 수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번 투표가 북미 올해의 차 선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향후 결과를 예측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및 캐나다 지역 자동차 저널리스트 50명이 선정하는 북미 올해의 차는 1월 9일(현지시각)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