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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원 법대 출신 "시합 등으로 인해 학점 받기 힘들었다"

우지원이 법대 출신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최고의 스포츠 선수였던 유남규, 우지원, 양준혁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들은 우지원에게 지식이 부족해 굴욕을 겪었던 적은 없느냐고 묻자 우지원은 "나는 법대 나왔다"고 답했다. 출연진들은 "연대 법대"라며 우지원의 이력에 감탄을 표했다. 김구라는 "검찰 수뇌부에 아는 분들 많겠다"며 부러워했고 우지원은 "주위에 훌륭한 선배님들이 많다"고 전했다.

당당해진 우지원은 곧 대학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 학점을 받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시합 등으로 인해 공부할 환경이 안됐기 때문.

우지원은 "선수들도 공부할 환경만 주어진다면 다 할 수 있다. 지금은 운동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며 "선수들이 운동하는 열정으로 공부를 하면 잘 할 수 있다"고 했다.

유남규 역시 "탁구도 힘으로 하는 스포츠가 아니라 심리전이 위주다. 똑똑하지 않으면 잘 할 수 없다"고 말해 운동선수는 무식하다는 편견을 일축했다.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