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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현대 무용가 셀린 바케를 매료시킨 한국 전통 춤은?

최근 케이팝, 한식 등의 세계화가 결실을 맺으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젊은 프랑스 무용가의 눈으로 바라본 우리 고유의 춤이 방송을 통해 집중 조명된다!
 
tvN 스페셜 <코리아 랩소디> 2부 ‘셀린의 무전(舞傳)여행’에서 10년 째 살풀이를 배워 온 프랑스 현대 무용가, ‘셀린 바케’를 통해 한국 전통 춤의 멋과 의미를 다루는 것. 오는 7일(토) 오전 10시 방송된다.
 
셀린 바케(Celine Bacque)는 파리 국립고등무용원 현대 무용 과정을 밟고 뉴욕 트리사 브라운 무용단에서 활동한 바 있는 박사 출신 무용가. 유럽, 미국, 아프리카, 아시아 등 세계 각지를 돌며 독립 아티스트들과 공연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셀린 바케가 살풀이, 승무 등 한국 전통 춤과 인연을 맺고 이 땅에 정착한지는 벌써 10년째. 예인들의 넘치는 열정과 한없이 인간적인 우리의 춤을 좀 더 면밀히 들여다보기 위해 각 지역 무형문화재를 찾아 나섰다.
 
당대 양반들의 부패를 풍자하고 서민의 애환을 담은 ‘통영오광대’를 비롯해, 장쾌한 ‘진주검무’, 새의 움직임을 율동으로 표현해낸 ‘동래학춤’ 등 우리 고유의 춤과 만나, 한국 춤의 정신을 전할 예정.
 
셀린 바케는 “한국의 전통 춤과 악기는 큰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한국 전통 예술이 21세기를 사는 외국인에게 어떻게 이런 감정을 줄 수 있는지 의문일 정도”라며 “장엄하면서도 우아하고 고귀함을 느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tvN 스페셜 <코리아 랩소디>는 지난 12월 31일(토) 방송된 1편 '한혜진의 서울, 걷다’를 비롯해, 1월 7일(토)에 방송되는 2편 '셀린바케의 무전여행', 1월 14일(토)에 방송되는 3편 '하림의 굿 아일랜드' 3부작으로 구성된다. 연기, 노래, 춤 등에서 실력을 인정 받은 셀럽 3인이 여행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정서와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한국의 멋을 담아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