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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디트로이트 모터쇼 9일 개막, '다양한 신차 공개'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모토쇼인 '북미 국제 오토쇼(NAIAS, 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오는 9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오는 22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모터쇼에는 한국의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세계 40여개 업체가 참가해 40종이 넘는 신차와 콘셉트카를 공개할 예정이다.

GM은 쉐보레, 캐딜락, 뷰익 브랜드에서 신차 3종과 쉐보레 콘셉트카를 최초 공개하며,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한 소형차 쉐보레 소닉 RS, 캐딜락 ATS가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크라이슬러는 스포츠 세단 차저 레드라인과 콤팩트 세단 2013년형 닷지 다트, 크라이슬러 중형세단 200 수퍼 S를 공개한다.

BMW는 신형 3시리즈 외에 BMW 액티브 하이브리드, 서브 브랜드인 BMW i의 i3, i8 콘셉트카 등을 선보인다.

볼보는 콘셉트카 콘셉트유를 소개하고, 일본의 도요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NS4 콘셉트카와 2012년형 프리우스C 해치백 양산형 모델을, 혼다 어큐라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NSX 콘셉트카와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A V-6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업체들이 중소형 차와 하이브리드차,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특히, 현대차는 터보 엔진을 탑재한 벨로스터 터보를 최초 공개하며 제네시스 쿠페 F/L도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산차 12대와 엘란트라 전기차, 투싼 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 2종을 전시한다.

기아차는 K5 레이스카와 K5 하이브리드, 쏘울, 포르테 등 양산차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