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구체적인 채용시기 및 규모는 미정이며, 날짜가 정해지는대로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러한 결정에 대해 지난달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고등학교 실습생 사고를 계기로 실습생 제도를 전면 개편하고 모범적 산학협력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그 동안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학기술부 및 지역 학교와 연계해 실습생 제도를 운영해 왔으나, 시행과정에서 일부 초과근로 및 심야근로 문제로 논란이 됐다.
공장은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학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습생 제도의 문제점을 점검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교 실습생 사고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며 "안타까운 이번 사고를 계기로 모범적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보장하고 동시에 맞춤형 산업 인재를 육성해 나갈 수 있도록 모범적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