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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 델리모터쇼서 신형 쏘나타 공개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차 인도법인은 5일 인도 뉴델리 소재 '프라가티 마이단' 전시장에서 개막한 '11회 델리모터쇼'에서 신형 쏘나타와 콘셉트카 '헥사 스페이스'를 공개했다.

현대차 신차 발표에는 딜러와 취재진 등 500여명이 몰렸으며, 작년 10월 13일 소형차 '이온'(EON)을 출시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이뤄졌다.

특히, 신흥시장국 도시 중산층을 겨냥해 만든 헥사 스페이스도 최초 공개됐다.

신형 쏘나타는 배기량이 2천400㏄로 가격은 아직 미정인 상태다.

현대차 박한우 인도법인장은 "신형 쏘나타를 인도 시장에 선보여 기존 쏘나타를 대체할 것이다"며 "헥사 스페이스는 인도 시장 반응과 인도 시장의 중요성을 고려한 후 양산할 지를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두번째로 큰 전시공간인 765평을 확보하고 신차 및 콘셉트카와 양산차 총 19개 차량과 파워트레인 2종을 전시했다.

한편, 델리모터쇼는 인도자동차제조협회(SIAM) 등이 1992년부터 격년으로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자동차 전시회이며, 이번 모터쇼에는 26개국 1500여개 업체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