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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 이미숙 캐스팅 비화 "하얀 운동화 신은 모습이 너무 예뻤다"

배우 강부자가 이미숙을 캐스팅 한 사연을 털어놨다.

6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서 강부자는 이미숙을 드라마에 캐스팅 했던 비화를 털어놨다.

이날 이미숙은 강부자와의 식사에서 "내가 1978년에 데뷔했는데 당시 강부자 선생님이 나를 키웠다. 사극 연기의 가장 기본부터 생각해서 하나하나 가르쳐 주셨다"며 "강부자 선생님께서 우리 집에 직접 오셔서 연기의  '연'자도 모르는 나는 가르쳐 주셨다. 그 때 가르침 받은 연기로 30년을 버티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부자는 "과거 드라마 캐스팅 자리에서 이미숙을 보고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다. 하얀 운동화를 신고 있던 이미숙을 보고 캐스팅을 하라고 했다"며 이미숙을 캐스팅 한 사연을 전했다.

이에 이미숙은 "그 때 제가 어떻게 선택되어 졌는지 몰았다. 처음 알았다. 엑스트라로 내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을 때 강부자 선생님이 도와 준 것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MBC '기분좋은 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