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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채널 Mnet 새해부터 2배로 즐긴다 본 방송 1일 2번 파격 편성 왜?

독특한 발상, 남다른 행보로 방송 트렌드를 앞서 가는 음악 채널 Mnet이 2012년 새해부터 또 다시 파격적인 방송 편성으로 시선을 끈다.

프로그램 본 방송을 하루 2번하는 이례적인 편성을 선보이는 것.

예를 들면, 한 프로그램의 본 방송이 저녁 9시, 12시 하루 2번 시청자들을 찾아 가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보고 싶은 프로그램의 시간대를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채널 Mnet 입장에서는 본 방송 시청률이 종전 1일 1회 방송에 비해 분산될 수 있다는 위험이 있기는 하지만 케이블TV가 가진 이점을 최대한 살려 시청자들의 TV 시청 편의를 우선시 하겠다는 것.

또한 몇 년전만 해도 지상파TV 주요 시간대를 피한, 케이블TV 시간대라는 것이 확연히 존재했지만, 최근 경쟁력 있는 콘텐츠들이 케이블TV에서도 많이 선보이며 이런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 이에 Mnet에서는 슈퍼스타K를 통해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금요일 밤 시간대를 개척해 냈던 것처럼 새로운 방송 시간대를 발굴해 보겠다는 것.

실제 4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더 아찔한 소개팅’은 그 동안 케이블TV에서는 다소 꺼려왔던 일요일 밤 11시에 본 방송을 편성하기도 했다.

Mnet 황금산 편성기획 팀장은 “최근엔 오히려 방송을 시청하는 방법에 있어서 인터넷 VOD, IPTV, 스마트폰 등 다양화 되고 있고 사람들의 TV 시청 패턴 등 라이프 스타일 또한 변화가 많다. 이에 가장 좋은 콘텐츠를 사람들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맞춰 편성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주요 포인트”라며 “고정적인 본 방송 시간이 아니라 20대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차별화된 편성 시간대를 적용해 새해부터 Mnet에서는 본 방송을 하루 2번 편성해 시청자들의 시청 편의를 높이고, 이를 통해 점차 다양한 시간대를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