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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MBC 측은 "설특집 파일럿프로그램으로 오는 22일 '수상한 몰카조작단'(연출 조욱형)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수상한 몰카 조작단'은 요리 프로그램을 사장한 몰래카메라로, 범인과 가담자를 가려내는 게임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지난 5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나는 쉐프다'라는 제목 하에 녹화를 마쳤다. 녹화에는 개인적인 스케줄로 불참한 유재석을 제외하고 기존 '무한도전'의 멤버들과 방송인 김구라, 고영욱 등이 참여했다.
MBC는 2007년까지 '일요일 일요일 밤'에서 '이경규의 몰래카메라'를 방영해 전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부활한 몰래카메라는 과거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다.
기존 몰래카메라가 황당한 상황을 만들어놓고 뒤에서 몰래 스타들의 반응을 지켜봤다면 이번에는 몰카에 가담한 범인과 몰카를 조작한 사람이 범인을 가리는 게임 형식을 도입해 더욱 복잡하고 치밀해졌다.
파일럿 형식으로 방송되는 '수상한 몰카조작단'은 방송 후 반응에 따라 정규 프로그램화 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며 오는 22일 방송된다.
사진=고영욱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