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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올해는 스포츠카 모델 경쟁구도'

▲ 벤츠 '뉴 SLK 200 블루 이피션시'
▲ 벤츠 '뉴 SLK 200 블루 이피션시'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수입차 브랜드들이 올해는 스포츠카를 잇따라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고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 뉴 SLK, 폭스바겐 시로코 R-라인, 포르쉐 신형 911 등 다양한 스포츠카 모델들이 연초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70-4 슈퍼 트로페오 스트라달레, 벤틀리 뉴 컨티넨탈 GT V8 등 럭셔리 스포츠카도 이달 판매 계약에 돌입할 예정이다.

9일 출시되는 벤츠 SLK-Class의 3세대 모델인 뉴 SLK 200 블루 이피션시는 최고 출력 184마력, 최고 속도 237㎞/h을 자랑한다.

오는 17일에는 7세대를 거친 신형 포르쉐 911 카레라가 출시되며, 3.4ℓ 박서 엔진에 PDK 더블 클러치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350마력과 제로백 4.6초를 자랑한다.

다음 달에는 폭스바겐의 시로코 R-라인이 국내에 선보이며, 2.0ℓ 터보 직분사 엔진인 TDI 엔진이 장착돼 최고 출력 170마력과 강력한 토크, 역동적인 디자인 패키지를 제공한다.

특히 초고가 슈퍼카인 람보르기니도 가야르도 LP570-4 슈퍼 트로페오 스트라달레에 대한 계약을 이달 시작할 계획이며, 전 세계 150대 한정판 모델로 570마력, 제로백 3.2초, 최고속도 320㎞를 갖췄다.

또한, 벤틀리는 4ℓ 트윈터보 V8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507마력, 토크 67.3㎏.m에 이르는 신형 컨티넨탈 GT 쿠페와 컨티넨탈 GTC 컨버터블의 V8 모델에 대한 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수입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에도 작년에 이어 연료 효율성이 좋아지고 있는 추세다"며 "수입차 시장의 확대로 주행 성능이 강조된 퍼포먼스 모델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폭스바겐
▲ 폭스바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