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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모터쇼서 벨로스터 터보 최초 공개"

▲ 벨로스터 터보
▲ 벨로스터 터보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차가 9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2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벨로스터 터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제네시스 쿠페 개조차를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세계 최초로 선보인 벨로스터 터보 모델은 1.6 감마 터보 GDi 엔진을 장착했으며, 직분사 시스템과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를 적용해 최고출력 201HP(환산기준 204ps), 최대토크 195lb.ft(환산기준 27.0kg.m)의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전면부는 기존보다 커지고 대담해진 육각형의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했으며, 후면부는 원형의 듀얼머플러를 적용한 신규 디자인의 리어범퍼를 적용했다.

원형의 듀얼머플러는 신규 흡기 매니폴드와 함께 보다 강력한 엔진 사운드를 발생 시킨다.

아울러 북미시장에 최초로 공개된 제네시스 쿠페 개조차는 직분사 엔진인 3.8 람다 GDi 엔진과 개선된 세타 2.0 TCI 엔진을 탑재하고,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동력성능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3.8 모델은 3.8 람다 GDi 엔진을 적용해 최대출력 348HP(환산기준 353ps), 최대토크 295lb.ft(환산기준 40.8kg.m)의 동력성능을 제공한다.

2.0 모델은 2.0 TCI 엔진을 적용해 최대출력 274HP(환산기준 278ps), 최대토크 275lb.ft(환산기준 38.0kg.m)의 동력성능을 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롭게 공개된 벨로스터 터보 모델은 올 여름경부터, 2013년형 제네시스 쿠페는 상반기 중 미국시장에 본격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에쿠스, 제네시스,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완성차 15대와 친환경차 2대, 감마 1.6 터보 GDi 엔진 등 엔진 3종을 선보였다.

▲ 제네시스 쿠페 개조차
▲ 제네시스 쿠페 개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