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앤트러사이트에서 열린 MBC 뮤직 개국특집 프로그램 '음악의 시대' 기자간담회에서 윤상은 MBC '나는 가수다'를 언급했다.
이날 윤상은 "처음 '나가수'가 나왔을 때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았다"며 "나 스스로도 가수들을 왜 사지로 몰아넣나, 왜 음악에 순위를 매기나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상은 "음악을 쉽게 접하고 소비하면서 음악 자체의 무게감을 가볍게 한 것도 사실이다"며 "하지만 음악을 빼고 대중문화를 논할 수 있을까. 음반 사업이 고비를 넘긴 가운데 음악은 어떻게 해서든 모습과 형태를 바꾸면서 우리 곁에 가장 가깝게 있는 문화로 자리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현 시점에 대해 설명했다.
윤상은 "이런 시점에서 대중가요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것은 순위를 떠나서 중요한 의미이자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