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가 선보인 한국형 컨슈머리포트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 화면 |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각종 소비자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소비자종합정보망(스마트컨슈머)에 대한 1단계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11일부터 서비스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 식약청 등 22개 기관의 40개 사이트와 연계해 개별 웹사이트에 흩어져 있는 소비자정보를 한데 모아 업종별·품목별로 일목요연하게 분류했다.
공정위는 향후 다양한 상품의 가격·품질 비교정보를 제공하는‘한국형 컨슈머리포트’도 탑재해 소비자들의 합리적 구매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상품 비교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영국, 호주 등 많은 선진국들이 상품비교정보, 리콜·안전정보, 소비자 피해주의보 등 소비자 관련 핵심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사이트를 운영 중에 있다.
공개되는 정보는 우선, 자동차, 식·의약품, 공산품 등 분야별 안전·리콜정보, 소비자들의 주의를 요하는 제품·서비스 등의 위해정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분야의 피해주의보 등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정보등을 통합 제공한다.
또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상품에 대한 가격·품질 비교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한국형 컨슈머리포트 섹션도 마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 스마트컨슈머 2차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소비자에게 보다 다양하고 실속 있는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정보제공 대상 연계기관을 확대하겠다"며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이용한 소비자들과의 쌍방향 의사소통으로 한국형 컨슈머리포트가 소비자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