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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회장, "여수엑스포 현장 방문 성공 기원"

▲ 현대차 정몽구 회장이 여수엑스포 공사현장을 방문 점검하고 있다.
▲ 현대차 정몽구 회장이 여수엑스포 공사현장을 방문 점검하고 있다.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12일 여수세계박람회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12일 밝혔다.

정 회장은 강동석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과 김충석 여수시장을 만나 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공사 진척상황 등을 살폈다.

현재 공사 공정률은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KTX 및 고속도로, 시내도로 등 주변 시설들도 공사가 이미 완료됐거나 상당부분 진척이 이뤄졌다.

이날 정 회장은 "여수 시민분들과 관계자들의 노고가 공사를 짧은 시간에 이 정도로 진척될 수 있게 만들었다"며 "역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해양 엑스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는 크게 높아질 것이다"며 "현대차그룹도 성공 개최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를 적극 후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해외 유수 매체를 통해 방영되는 TV광고에 여수세계박람회를 홍보하는 내용을 삽입해 전 세계인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업계는 여수엑스포는 106개 국가, 9개 국제기구가 참가하고 약 80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음으로써 생산유발 12조2천억원, 부가가치 5조7천억원, 고용유발 7만9천명 등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차는 엑스포 전시장 내에 약 423평 규모의 현대차그룹관을 건립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